옥택연 근육 팔뚝 / 사진: 삼화네트웍스 제공
'참 좋은 시절' 옥택연이 야성미 넘치는 '텐트공'으로 변신해 여심 공략에 나선다.
19일 방송될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17회에서 옥택연은 바다가 한 눈에 보이게 탁 트인 해변에서 주변 여성의 도움 요청을 거절하지 못하고 텐트를 대신 쳐준다.
해당 장면은 지난 15일 강원도 동해시 한 캠프장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 분은 한낮의 햇빛아래서 망치질에 열심인 옥택연과 이를 뚫어져라 바라보는 뭇여성들의 눈빛이 빛나는 장면. 옥택연은 대본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보고 또 보는 열정으로 이날 촬영을 무사히 마쳐 현장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날씨에 즐거워하던 옥택연은 극중 상황을 고려, 흰색 반팔 티셔츠를 걷어붙여 민소매처럼 연출한 뒤 촬영을 이어갔던 상태. 예상치 못한 옥택연의 팔뚝 노출에 술렁이던 여성 스태프들은 옥택연이 본격적으로 연기에 돌입해 망치질을 시작하자 "'명불허전' 짐승돌이다"며 열화와 같은 호응을 보였다는 귀띔이다.
한편 KBS2 '참 좋은 시절' 17회는 오는 19일(토)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