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이준, 섬뜩한 삐에로 분장…의미심장한 미소 '오싹'
기사입력 : 2014.04.11 오후 2:40
'갑동이' 이준, 섬뜩한 삐에로 분장 / 사진: tvN 제공

'갑동이' 이준, 섬뜩한 삐에로 분장 / 사진: tvN 제공


오늘 밤 첫 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에서 파격 연기 변신을 펼칠 엠블랙 이준이 삐에로 분장을 한 현장사진이 공개됐다.


극 중 이준은 겉보기엔 평범한 바리스타지만, 사이코패스 성향을 감춘 채 살아가는 위험한 인물 류태오를 연기한다. 이준은 최근 들꽃영화제에서 신인상을 수상할 만큼 연기자로도 재능을 펼치고 있다. 그는 "쉽지 않은 캐릭터라 힘들지만, 새로운 연기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 누군가의 연기를 참고하다 보면 흉내를 낼 수도 있기 때문에 대본을 몇 차례씩 읽어보고, 상상을 많이 하면서 연기를 해나가고 있다"고 소신 있는 각오를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삐에로 분장을 한 이준이 음산한 기운을 풍기는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준이 왜 삐에로 분장을 하고 있는 것인지, 섬뜩한 미소의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갑동이'를 담당하는 강희준 PD는 "이 신을 찍을 당시 이준씨가 정말 대단한 집중력과 몰입을 보여줘 예상보다 더 좋은 컷이 나올 수 있었다. 촬영 현장에서 스탭과 선배 연기자들에게 늘 끊임없이 조언을 구하고 질문을 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이준씨의 새로운 연기 도전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tvN '갑동이'는 가상도시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으로, 4월 11일(오늘) 밤 8시 40분 첫 방송 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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