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지창욱, 전무후무 '패셔니스타' 황제 등극
기사입력 : 2014.04.03 오후 2:40
'기황후' 지창욱, 전무후무 '패셔니스타' 황제 등극 / 사진: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기황후' 지창욱, 전무후무 '패셔니스타' 황제 등극 / 사진: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지창욱이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원나라 황제 타환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극 중 화려한 패션을 선보이며 사극 역사상 유례없는 패셔니스타에 등극했다.


지창욱은 동안외모에도 극 중 원나라 명종의 장남이자 황제에 등극한 타환이라는 비중있는 캐릭터를 맡았다. 특히 선배 연기자 하지원(기승냥 역), 주진모(왕유 역)에 밀리지 않는 소름 끼치는 내면 연기는 극 초반 유약하고 허당 매력의 타환(지창욱)에서 점차 황제로서 성장하는 과정을 성공적으로 그려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창욱의 연기와 함께 화려한 타환의 황제 의상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배가시키고 있다. 사극에서 한 번도 보인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인 원나라 황제 역을 소화하기 위해 근엄하면서도 화려한 의상을 소화하는 그의 모습은 극의 중심을 안정적으로 잡는 것은 물론이고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사극 분위기에 활력을 주며 완급조절을 하고 있다.


지창욱은 극중 그가 머무는 왕실에서는 순백 의상에 골드빛을 가미해 눈이 부시도록 화려한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으며 붉은 색상과 보라, 파란색 계열의 의상도 흐트러짐 없이 완벽히 소화하고 있다.


특히 그의 의상에서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골드 계열의 의상은 황태자의 권위를 상징하는 것과 동시에 앞으로 남은 8회분 방송에서 그의 달라진 눈빛과 야욕까지 그려낼 것으로 암시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지창욱 측은 "43회까지 쉼 없이 달려오면서 시청자 분들의 사랑을 받으며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5년 후 달라진 타환의 모습을 보였다시피, 앞으로의 이야기에서는 배우 지창욱의 연기 변신으로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MBC 드라마 '기황후'는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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