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빅스 홍빈, '기분좋은날' 캐스팅..연상연하 커플 예고
기사입력 : 2014.03.27 오전 9:09
고우리-빅스 홍빈, '기분좋은날' 캐스팅 / 사진: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DSP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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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리-빅스 홍빈, '기분좋은날' 캐스팅 / 사진: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DSP 미디어 제공


빅스의 홍빈과 레인보우 고우리가 SBS 새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의 '막둥이 커플'로 캐스팅됐다.


홍빈과 고우리는 '열애' 후속으로 방송될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에서 각각 '모델 포스' 유지호 역과 '진정한 엄친딸' 한다인 역을 맡아 건방진 고딩과 까칠한 대딩의 앙큼 발랄 사랑이야기를 펼친다.


'기분 좋은 날'은 꿋꿋하게 홀로 세 딸을 키우며 자식들만은 실패 없는 결혼을 시키리라 다짐한 한 엄마가 세 딸을 제대로 시집보내려다가 오히려 시집을 가게 되는, 엉뚱하고 유쾌한 코믹 홈드라마다.


특히 홍빈은 고등학생 인터넷 쇼핑몰 피팅 모델 유지호 역을 맡아 가끔은 싸가지 없는 철부지 면모를 보이기도 하지만, 사랑 앞에 당당한 남자다운 모습으로 누나 팬들의 마음을 올킬할 예정이다. 고우리가 맡은 한다인은 정다애(황우슬혜)와 정다정(박세영)의 막내 동생이지만, 피치 못할 사정에 의해 다른 성을 갖게 된 상태. 잘 놀고 공부도 잘하고 얼굴까지 예쁜 팔방미인이지만 사랑만큼은 뜻대로 되지 않아 속을 태우는 당당하고 씩씩한 여대생을 그려낸다.


'기분 좋은 날'로 첫 연기 도전에 나서는 홍빈은 "항상 도전하고 싶었던 연기라는 길에 발을 들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아직 미숙하고 경험도 부족하지만 믿어주신 만큼 보답해드릴 수 더욱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고우리는 "빅스는 평소에도 멤버들이 다들 예의 바르고 착해서 좋은 동생들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홍빈이와 인연이 되어 함께 연기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다. 라디오에서 연기하는 걸 들은 적이 있는데 목소리가 굉장히 저음이고 부드러워서 연기하면 좋겠다고 생각 했었다"고 설렘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처음 하는 정극이라 부담도 되지만 서로서로 힘내서 재미있게 잘 했으면 좋겠다"며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SBS 새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은 오는 4월 5일(토)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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