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이서진-김희선, 바닷가 앞 수평선 데이트 포착!
기사입력 : 2014.03.26 오후 2:30
이서진 김희선 수평선데이트 / 사진: 삼화네트웍스 제공

이서진 김희선 수평선데이트 / 사진: 삼화네트웍스 제공


'참 좋은 시절' 이서진과 김희선이 바닷가 앞 수평선 데이트를 펼치며 심상치 않을 로맨스 풍랑을 예고했다.


이서진과 김희선은 오는 29일 방송될 KBS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11회에서 같은 장소에 함께 있지만 각자 다른 생각에 빠져든 해원(김희선)과 동석(이서진)의 러브라인을 담아낸다. 두 사람은 해변을 함께 걸어가지만 이내 거리를 두고 만다. 모래사장에 주저앉아 낙서하는 해원과 그런 해원을 바라보는 동석의 모습이 15년 전 첫사랑의 파란만장한 로맨스를 실감케 한다.


이서진과 김희선의 수평선 데이트 장면은 지난 18일 동해시에 위치한 한 바닷가에서 이뤄졌다. 이서진은 침묵을 고수하는 차도남 검사의 카리스마를 표출했고, 김희선은 깊은 고민에 휩싸인 듯 아릿한 애처로움을 발산했다.


장장 5시간이 넘게 해변에서 촬영을 진행했던 이서진과 김희선은 서로를 향해 무언의 눈빛을 건네며 첫사랑의 애끊는 감정을 표현했다. 이서진은 한 마디 말도 하지 못한 채 해원의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고만 있는 애타는 감정을 완성해냈고, 김희선 역시 동석에 대한 마음을 표정과 몸짓에 담은 차해원표 '무언의 감정'을 연출했다.


무엇보다 이서진과 김희선은 함께 서 있는 것만으로도 현장을 더욱 애틋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해변가의 평온한 분위기 속에 감정선을 최고조로 이끌어 올린 채, 툭 건드리기만 해도 터질 것 같은 수위 높은 열연으로 현장을 달궜다.


한편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11회는 29일(토)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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