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정소민, 빨간머리 파격 변신 '재벌가 딸 맞아?'
기사입력 : 2014.03.25 오전 9:54
정소민 빨간머리 변신 / 사진: 김종학프로덕션, KBS미디어 제공

정소민 빨간머리 변신 / 사진: 김종학프로덕션, KBS미디어 제공


배우 정소민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파격 변신에 나선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최진원, 연출 지영수)에서 정소민이 맡은 강진아는 극의 주요 배경이 될 현성가의 막내딸이자 최다니엘(강동석 분)의 여동생으로, 최고의 것들로 넘치는 일상에 권태를 느껴 세상이 한심하다고 느끼는 인물이다.


정소민은 "강진아는 겉으론 당돌한 부잣집 딸이지만 의외로 속이 깊고 생각도 많은데다 가족에 대한 애정과 나름의 신념, 가치관을 가진 친구"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실제로도 정소민은 캐릭터를 충분히 이해하기 위해 강진아가 되어 매일 일기를 쓰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정소민은 "단조로운 걸 싫어하고 엉뚱한 구석이 있는 진아인 만큼 스타일링 또한 독특함이 필요하다 생각하여 다양한 시각으로 고민해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정소민은 "시청자들에게 무언가 보여주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조급해 한다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름의 시간과 정성을 들여 '빅맨' 속 강진아의 모습을 완벽하게 만들어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정소민이 아니라 강진아라는 캐릭터로 기억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KBS2 '빅맨'은 고아로 태어나 잡초같이 살아온 한 남자가 재벌그룹의 장남이라는 새 삶을 얻게 되지만 그 속에 감추어진 추악한 사건들로 인해 부서지고 다치면서도 저열한 세상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리며, 오는 4월 14일(월)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빅맨 , 정소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