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임주은, 하지원과 팽팽한 기싸움 "귀비가 두렵네"
기사입력 : 2014.03.25 오전 9:47
임주은 하지원 기싸움 / 사진: MBC '기황후' 방송 캡처

임주은 하지원 기싸움 / 사진: MBC '기황후' 방송 캡처


'기황후' 임주은이 하지원과 팽팽한 기싸움을 펼쳐 눈길을 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는 바얀후드(임주은)가 황후에 책봉된 후 처음하는 조례에서 기승냥(하지원)에게 내명부 일을 계속 맡아달라고 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기승냥은 법도에 어긋난다며 거절했지만, 그녀는 자신없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바얀후드는 기승냥의 모습에 겁을 먹은 듯 "난 귀비가 두렵네. 차라리 황후 노릇을 포기하면 했지. 귀비와 맞서 싸울 용기가 나지 않는단 말이네"라고 말하며 내명부를 내어준 이유를 묻는 서상궁(서이숙)과 연화(윤아정)에게 떨리는 심경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기승냥이 가져갔던 황후의 권리를 되찾아 오기 위해 바얀후드가 세운 계략이었던 것.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주은 눈빛 연기 인상 깊다", "선함과 악함이 공존하는 연기", "바얀후드VS기승냥 점점 흥미진진", "임주은 등장 이후 긴장감 증폭"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는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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