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무지개' 정일우, 박원숙 붙잡고 오열 '시청자 심금 울렸다'
기사입력 : 2014.03.24 오전 11:46
정일우 오열 / 사진: MBC '황금무지개' 방송 캡처

정일우 오열 / 사진: MBC '황금무지개' 방송 캡처


배우 정일우가 박원숙과 가슴 절절한 감정연기를 선보였다.


정일우는 지난해 11월 첫 방송돼 이제 2회 방송만을 앞두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를 통해 장난끼 넘치는 모습부터 진중한 면모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았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극 중 할머니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박원숙이 치매에 걸렸다고 생각해 꾹꾹 누르고 있던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는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진 나머지 오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극 초반 정심(박원숙)은 진기(조민기)이 데려온 아들이라는 이유로 도영(정일우)을 없는 사람 취급하며 무시했지만 후반부로 접어들며 도영의 진면목을 보게 되고 친손녀 백원(유이)을 지켜달라 부탁하며 점점 도영을 신뢰하게 된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일우 감정연기 점점 무르익네~ 이제 얼마 안 남았다니 너무 아쉽다", "도영이 백원이랑 연기 할 때 만 가슴 애절한 줄 알았더니 할머니랑 연기도 굿굿!", "할머니 붙잡고 우는 도영이 너무 안쓰러워요 ㅜ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황금무지개'는 매주 토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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