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극찬 열전, 작가-연출-배우-풍경 4박자 완벽조화
기사입력 : 2014.03.20 오전 11:56
참좋은시절 극찬 열전 / 사진: 삼화네트웍스 제공

참좋은시절 극찬 열전 / 사진: 삼화네트웍스 제공


'참 좋은 시절'이 작가, 연출, 배우, 풍광 등 4박자를 고루 갖춘 '힐링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KBS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은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매력도시 경주에서 올 로케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독보적인 감성 필력을 자랑하는 이경희 작가와 탄탄한 연출력의 김진원 PD, 명품 배우들의 라인업과 함께 경주 현지의 아름다운 비주얼이 담겨지면서 2014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다운 스케일을 증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참 좋은 시절'은 경주를 주 촬영지로 선정해 장기간 로케 촬영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첫 방송부터 경주시 황남동 일대를 배경으로 주인공들이 등장, 경주 전역의 모습을 비춰내며 이목을 모으고 있다. 옛 정취가 가득한 골목길과 정감 어린 돌담길, 기와지붕으로 이뤄진 건물들까지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서정적인 영상미를 돋우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특히 극 중 차해원(김희선)이 플래카드를 올려다보며 생각에 잠겨 있던 대릉원 일대와 강동석(이서진)이 강쌍식(김상호)과 걸어 나오던 정감 있는 골목길 어귀, 강동희(옥택연)가 강동옥(김지호)을 업고 가던 돌담길 인근, 강동탁(류승수)이 소박한 마을의 한 노래방에서 열창하던 모습 등을 통해 경주에서만 그려낼 수 있는 화면 구성으로 따뜻하고 감성적인 색채를 전달하고 있다.


여기에 해원이 동희와 멱살을 쥔 채 티격태격 싸움을 벌였던 구수한 감성의 동네 입구 대로변, 동희가 오토바이를 몰고 가 홀로 속상함을 토해내던 갈대숲이 우거진 강변, 길모퉁이에서 어린 해원(권민아)을 등에 업은 채 활짝 웃고 있는 어린 동석(박보검)의 모습까지 배우들의 호연과 아름다운 풍경을 조화롭게 접목시킨 연출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9회는 오는 22일(토)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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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참좋은시절 , 김희선 , 이서진 , 옥택연 , 2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