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큼한돌싱녀' 유영, 얄미운 선배 집합체…"아이돌이었어?"
기사입력 : 2014.03.20 오전 10:57
유영 얄미운 선배 집합체 / 사진: MBC '앙큼한 돌싱녀' 방송 캡처

유영 얄미운 선배 집합체 / 사진: MBC '앙큼한 돌싱녀' 방송 캡처


'앙큼한 돌싱녀' 유영이 얄미운 선배의 집합체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7회에서는 피송희(유영)가 유치하다고 비웃었던 나애라(이민정)의 사연을 자신의 것인 냥 공모전에 제출해 1등에 당선, 나애라와 결국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피송희는 자신이 한 달 먼저 입사했다는 이유로 10살이나 많은 애라에게 '선배님' 호칭을 부르게 하거나 잔 심부름을 시키는 등 당돌함과 뻔뻔함을 보였다. 또한 피송희는 함께 싸우던 자리에 차정우(주상욱)가 나타나자 비련의 여주인공이 된 듯 오히려 나애라를 두둔하다 사무실로 돌아와서는 다시 돌변해 나애라를 나무라는 등 마지막까지 여우 사원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극 중 회사대표인 차정우(주상욱)를 짝사랑하는 여우 같은 사원이자 선배로 눈길을 끌고 있는 유영은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감초 역할을 뛰어넘어 나애라, 차정우의 애정 전선에 자극제 역할로 활약해 극의 활력을 더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회사에 저런 선배 한 명씩 꼭 있다", "아이돌인 줄 몰랐다. 연기 진짜 자연스럽다", "유영 여우 캐릭터 제대로 살렸다!", "얄미운데 귀여운 피송희!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는 유영 외에도 주상욱, 이민정, 서강준, 김규리, 인피니트 엘 등이 출연하며,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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