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새 용의자 등장, 강성진 하차 소감 / 사진: SBS '신의 선물-14일' 방송 캡처
신의 선물 새 용의자 등장하며 '격이 다른 악역' 포스를 발산한 배우 강성진이 SBS '신의 선물-14일'에서 하차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 6회에서 봉섭(강성진)이 오토바이 사고로 숨을 거두는 모습이 그려졌다. 봉섭은 도망가던 중 오토바이에 치여 숨지고, 수현(이보영)은 딸 샛별(김유빈)이 무사할 거라 안심했다. 하지만 과거 수현의 기억 속 봉섭은 공항버스를 타기 위해 횡단보도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중 차에 치여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고 샛별의 살해범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신의 선물 새 용의자 등장 이전에 강성진은 특별 출연임에도 미친 존재감을 뿜어내며 살인마의 카리스마를 온 몸으로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흡입력을 높였다. 특히 40대 중반 연기자 중 대역없이 액션신을 촬영하는 배우는 거의 전무한데 강성진은 '신의 선물' 일주일 전 종아리 비복근 파열이라는 부상을 당해 걷기 조차 불편한 상태에도 작품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강성진은 극의 힘을 불어넣기 위해 대역의 힘을 거의 빌리지 않고 격투신, 추격신, 추락신 등 매 장면 최선을 다했다고.
신의 선물 새 용의자를 뛰어넘는 활약을 보여준 강성진은 "그동안 작품을 하면서 죽음을 연기한 적은 있지만 3번의 죽음을 연기하기는 처음이었다. 죽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연기했고, 이겨냈다. 이런 짜릿함을 경험을 할 수 있게 돼서 잊지 못할 거 같다"고 소감을 전하며,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신의 선물 새 용의자 등장에 누리꾼들은 "신의 선물 새 용의자, 강성진 연기 소름 돋았다", "신의 선물 새 용의자, 강성진 웰케 짧게 나와", "신의 선물 새 용의자, 강성진처럼 연기 잘하는 배우들 많이 오래 나왔으면 좋겠다", "신의 선물 새 용의자, 강성진씨 다음 작품 기대할게요", "신의 선물 새 용의자, 강성진 범인 아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신의 선물-14일'은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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