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경수진, 청순가련 벗고 통통 튀는 '비타민걸' 변신
기사입력 : 2014.03.11 오전 9:17
경수진 비타민걸 변신 / 사진: 드라마하우스, 퓨처원 제공

경수진 비타민걸 변신 / 사진: 드라마하우스, 퓨처원 제공


'밀회' 경수진이 청순가련 이미지를 벗고 명랑한 '비타민걸'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경수진은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에서 유아인을 짝사랑하는 밝고 적극적인 성격의 비타민걸 박다미 역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극 중 경수진은 학창시절 초불량 여고생이었다가 선재(유아인)을 짝사랑하게 되면서 착실해진 영원한 '선재바라기' 박다미 역을 맡았다. 졸업 후 호텔 뷰티숍에서 일하며 선재와의 결혼을 꿈꾸는 당차고 귀여운 소녀다. 선재가 스무 살 연상의 혜원(김희애)과 사랑에 빠진 걸 알게 된 후 질투심에 트러블 메이커로 변신한다.


11일 '밀회'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서 경수진은 평소의 다소곳한 이미지는 사라지고 밝고 톡톡 튀는 모습이어서 눈길을 끈다. 헤어스타일은 까만 생머리에서 밝은 갈색으로 염색한 후 부드러운 웨이브의 포니테일로 변화를 주었고, 패션 역시 체크셔츠와 청재킷으로 활달한 성격의 다미를 표현해냈다.


경수진 소속사 측은 "경수진이 이번 박다미 역을 위한 각오가 대단하다. 박다미 역에 캐스팅 된 직후 경수진이 코디와 의논하며 헤어부터 패션까지 직접 참여할 만큼 열정을 보이고 있다.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JTBC '밀회'는 우아하고 세련된 커리어우먼으로 살던 오혜원(김희애)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의 사랑을 그린 감성적인 멜로 드라마로, 오는 17일(월)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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