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결말 웜홀 의미 /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 캡처
별그대 결말이 공개된 가운데, 웜홀 의미가 화제다.
지난 27일 SBS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21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시청률 20%를 넘나들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별그대 결말은 해피엔딩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초반에 도민준(김수현)은 천송이(전지현) 곁에서 사라지는 것으로 그려졌다. 하지만 도민준은 사라졌지만 사라진 것이 아니었다. 그는 3년간 천송이 곁을 꾸준히 맴도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던 중 천송이는 스케줄 참여를 위해 시상식을 찾는다. 천송이가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던 중 갑자기 시간이 멈췄고, 천송이는 멈춰버린 사람들에 당황하지만 도민준을 발견하고 눈물을 흘린다. 3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멈춘 시간 속에서 키스를 나눴고, 정지했던 시간이 다시 흘러가기 시작하자 사람들은 이 장면을 목격했고 도민준은 그 자리에서 사라진다.
이는 도민준이 웜홀과 지구를 반복하며 오가게 됐기 때문이다. 웜홀 의미는 블랙홀과 화이트홀 사이를 이어주는 통로로, 블랙홀이 회전을 하게 되면 그 속도로 회오리가 생기는데, 이것이 웜홀로 변형되며 시공간을 잇는다 해서 '시공간 통로'라고 불린다.
지나는 속도는 광속보다 빠르고 블랙홀로 빨려들어가면 이 통로를 지나 화이트홀로 나온다고 알려져있지만, 화이트홀의 존재가 불분명하고 웜홀이 있을 필요가 없다는 주장에 따라 아직까지 웜홀의 실제 존재 여부는 미스터리다.
별그대 결말과 웜홀 의미에 누리꾼들은 "별그대 결말, 정말 별그대 다웠다고 생각한다", "별그대 결말, 웜홀 의미가 저런 뜻이구나", "별그대 결말, 완전 박지은 작가다운 해피엔딩", "별그대 결말, 평범한 해피엔딩이 아니라 좋아요", "웜홀 의미 궁금했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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