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옥택연-김지호, 가슴뭉클 돌담길 어부바 '훈훈'
기사입력 : 2014.02.27 오후 2:45
옥택연 김지호 돌담길 어부바 / 사진: 삼화네트웍스 제공

옥택연 김지호 돌담길 어부바 / 사진: 삼화네트웍스 제공


'참 좋은 시절' 옥택연과 김지호가 가슴 뭉클한 '돌담길 어부바' 열전을 펼쳤다.


옥택연과 김지호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서 각각 주먹부터 앞세우는 대부업체 사장의 직속 보디가드지만, 누나의 일이라면 무조건 앞장서는 강동희 역을, 35세의 나이지만 어릴 적 사고를 통해 7살 지능에 멈춰 있는 강동옥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 옥택연이 김지호를 업고 돌담길을 걸으며 호젓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환한 웃음을 머금고 길을 걷고 있는 옥택연과 편안하게 업힙 채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는 김지호가 따사로운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서로를 위하는 오누이의 오붓하고 다정한 모습이 앞으로 그려질 따뜻한 스토리 전개를 예고했다.


해당 장면은 지난 16일 경주시에 위치한 한 야외촬영장에서 이뤄졌다. 예의바른 막내 옥택연과 다정다감한 성격의 김지호는 촬영장에 도착하자마자 함께 동선을 체크하고, 거리를 돌아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표출했다. 경주에서 올 로케 촬영을 진행하는 동안 더욱 친해진 두 사람은 웃음을 터뜨리며 스스럼없이 업고 업히는 장면을 연습, 현장의 이목을 모았다.


촬영이 시작되자 옥택연은 김지호를 한 번에 번쩍 업어내는 장면을 펼쳤다. 김지호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 옥택연이 김지호를 배려해 일명 '매너다리'를 선보이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3시간에 걸친 촬영을 진행하면서도 지친 기색 하나없이 열정을 불사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옥택연은 "극중에서 강동희의 누나 강동옥 역할을 맡은 김지호 선배님과 처음으로 함께 촬영했다. 호흡이 너무 잘 맞아 기분 좋게 촬영할 수 있었다. 열심히 하고 있는 '참 좋은 시절'을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BS 2TV '참 좋은 시절' 3회는 오는 3월 1일(토) 오후 7시 55분 방송될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참좋은시절 , 옥택연 , 김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