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프러포즈에 김수현은? "멈춰진 시간에 널 사랑한다 말했다"
기사입력 : 2014.02.27 오전 10:16
전지현 프러포즈 /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 캡처

전지현 프러포즈 /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 캡처


전지현 프러포즈 모습이 화제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20회에서는 천송이(전지현)와 도민준(김수현)이 마지막 일주일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별 전날이 되자 천송이는 도민준에 USB를 건네며 "우리 오늘 결혼하는 거다. 이혼은 못 한다. 도민준 씨 떠날 거니까. 거기서 바람 피우면 죽는다. 여자 육감 알지? 너희 초능력보다 여자 육감이 더 뛰어나다는 것만 알아라. 나에게 반지 선물을 했는데 나는 월세 관리비 내느라 돈이 얼마 없다. 이건 프러포즈 선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천송이는 "사랑해 도민준. 나보다 오래오래 살다 보면 결국 잊어버리겠지만 나 같은 완벽한 여자가 널 많이 사랑하고 좋아했다는 것 잊지 말고 자랑스럽게 생각해"라며 도민준에 고백했다.


이러한 프러포즈에 도민준은 "내가 가진 가장 근사한 초능력은 시간을 멈추는 거다. 수없이 시간을 멈추고 네가 모르는 시간 속에 이 얘기를 했다. 사랑해 천송이. 흘러가버리는 시간에 대고 얘기를 하면 모든 게 흘러가 사라져 버릴 것 같아서 멈춰진 시간에 대고 말했다"고 답을 했다.


전지현 프러포즈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전지현 프러포즈, 정말 감동 그 자체", "전지현 프러포즈, 진짜 두 사람 제발 행복하게 해주세요!", "전지현 프러포즈, 시간 멈추고 대본 해피엔딩으로 바꾸고 싶다", "전지현 프러포즈, 마지막 회 궁금해서 죽을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천송이가 도민준에 건넨 USB에는 춤을 추는 천송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춤을 추던 천송이는 꽃을 내밀며 "도민준,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프러포즈를 한다. 이에 도민준은 웃다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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