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박보검-권민아, 참좋은 5인조 아역돌 떴다!
기사입력 : 2014.02.26 오전 9:37
박보검, 권민아, 최권수, 김단율, 홍화리 '참 좋은' 5인조 아역돌이 떴다 / 사진: 삼화네트웍스 제공

박보검, 권민아, 최권수, 김단율, 홍화리 '참 좋은' 5인조 아역돌이 떴다 / 사진: 삼화네트웍스 제공


'참 좋은 시절' 박보검-권민아-김단율-최권수-홍화리 등 아역 드림팀이 안방극장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은 15년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주인공을 중심으로 따뜻하고 참 좋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박보검-권민아-김단율-최권수-홍화리 등 아역 배우들은 능숙한 사투리 대사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몰입케 하고 있다.


박보검과 권민아는 '참 좋은 시절'의 주인공인 강동석(이서진)과 차해원(김희선)의 어린 시절 아역을 맡아 두 사람의 애틋한 과거사를 흡입력 있게 풀어내며 호응을 얻었고, 김단율-최권수-홍화리는 강동석이 돌아온 고향집에서 티격태격하며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특히 박보검은 '참 좋은 시절' 첫 회 도입부부터 임팩트 있게 등장해 남다른 연기 내공을 발산했다. 떼려야 뗄 수 없는 가족이라는 무게감에 상처받고, 차가워진 어린 동석의 모습을 소화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1,2회 방송 후 박보검은 "멋진 선배님들의 아역을 연기한다는 것에 대해 부담감과 걱정이 많았다. 첫 방송 이후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걸그룹 AOA 멤버인 '연기돌' 권민아 역시 맡은 역할을 찰지게 그려냈다. 극 중 어린 동석을 향해 설레는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여리고 착한 심성을 가진 어린 해원의 모습을 녹여냈다. 집 앞 골목길에서 술을 마시며 동석을 기다리는 장면부터 같이 도망가자고 얘기하는 동석을 향해 절절한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까지 여운 짙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단율은 철없는 아빠 강동탁(류승수)을 어른스럽게 지켜보는 외아들 강물 역을 맡아 자신보다 나이 어린 삼촌과 고모를 못마땅해 하면서도 누군가 그들을 욕하는 것을 참지 못하는 천연덕스러운 연기와 해맑은 미소로 안방극장을 달궜다.


쌍둥이 남매로 나오는 최권수와 홍화리는 극 중 장소심(윤여정)의 늦둥이 남매로 자란 강동원과 강동주 역을 맡아 나이 많은 조카 강물의 군기를 잡고 호령하는 모습으로 극의 활력을 더했다. 쌍둥이 남매지만 성격이 전혀 다른 극과 극 캐릭터로 보는 재미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그런가하면 박보검과 권민아는 앞으로 이어질 이서진과 김희선의 회상장면에서 감수성 가득한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 좋은 시절'을 더욱 탄탄하게 만드는 참 좋은 아역팀의 녹록치 않은 연기력과 맛깔스런 사투리 구사가 '참 좋은 시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KBS 2TV '참 좋은 시절'은 검사로 성공해 돌아온 이서진을 향한 가족들의 각양각색 반응들과 김희선의 외롭고 힘겨운 가족사, 옥택연의 거칠고 과격한 행보, 윤여정-최화정-김광규-김상호 등 관록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지면서 오는 3월 1일(토)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될 3회 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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