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큼한돌싱녀' 주상욱-이민정, 극과 극 법원 만남 포착!
기사입력 : 2014.02.25 오전 9:51
주상욱 이민정 법원 만남 / 사진: 판타지오, 아이오케이미디어 제공

주상욱 이민정 법원 만남 / 사진: 판타지오, 아이오케이미디어 제공


'앙큼한 돌싱녀' 주상욱과 이민정이 극과 극 표정으로 마주보며 서 있는 '법원 만남'이 포착됐다.


주상욱과 이민정은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연출 고동선)에서 각각 돌싱남 차정우와 돌싱녀 나애라 역을 맡아 색다른 로맨스 코미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주상욱과 이민정이 극중 차정우와 나애라가 이혼 서류를 든 채 가정법원 앞에서 만나고 있는 장면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날 선 표정의 차정우를 쳐다보고 있는 나애라와 나애라를 붙잡은 채 안타까운 눈빛을 보내는 차정우의 모습이 극한의 대비를 이루고 있다. 무엇보다 차정우를 모질게 대하던 나애라가 홀로 눈물을 삼키는 모습이 예고되면서 두 사람의 이혼 사유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 장면은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서울 가정 법원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실제 법원에서 촬영이 진행됐던 탓에 배우들 또한 다소 간의 긴장감을 드러냈다. 촬영장에서 항상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이지만, 이날 만큼은 멀찍이 떨어진 채 자신의 대사를 되뇌며 감정을 다잡아갔다.


그런가하면 이날 촬영에서는 두 사람의 헤어지는 아련한 분위기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강설기를 동원, 인공눈을 만들어 뿌리며 촬영을 이어갔다. 하지만 한창 촬영이 진행되는 가운데, 실제로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면서 촬영장을 달아오르게 했다. 현장의 스태프들이 입을 모아 "하늘이 도와준다"며 환호성을 보냈다는 귀띔이다.


한편 MBC '앙큼한 돌싱녀'는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오는 27일 1,2회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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