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 KBS2 '빅맨' 캐스팅..강지환 짝사랑女 된다
기사입력 : 2014.02.21 오전 9:58
정소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맨' 강진아役 캐스팅 / 사진: SM C&C 제공

정소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맨' 강진아役 캐스팅 / 사진: SM C&C 제공


배우 정소민이 KBS2 '빅맨(BIG MAN)'에 합류한다.


전소민은 '태양은 가득히' 후속으로 오는 4월 14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최진원, 연출 지영수)에서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현성그룹'의 외동딸이자 강동석(최다니엘)의 동생으로 날 때부터 호화스런 삶을 누리고 있는 강진아 역을 맡았다.


정소민이 맡은 강진아는 엘리트인 오빠 강동석과 달리 마음 내키는 대로, 하고 싶은 대로 사는, 그러나 밉지 않은 귀여운 아가씨. 돈 많은 부모 덕에 노력 없이도 옷장, 신발장, 화장대엔 최고의 것들로 넘쳐나고 그래서인지 딱히 하고 싶은 일이 없을 정도로 세상을 한심하게 여기는 인물이다.


무엇보다 극 중 강진아는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던 '쓰레기 같은 인간' 김지혁(강지환)에게 점차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 캐릭터. 그토록 찾아 헤매던 김지혁이 하루아침에 호적에 오른 오빠로 나타나면서 자신의 가족이 가진 실체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다. 또, 김지혁-소미라-강동석의 삼각관계에 가세해 복잡한 운명을 더욱 꼬이게 만들며 갈등을 심화시킬 예정이다.


정소민은 "좋은 감독님, 선배님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이번 작품에서 맡은 강진아 역할은 지금껏 연기해 왔던 캐릭터들과는 다른 점이 많다. 그래서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이 크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한편 KBS2 '빅맨'은 고아로 태어나 밑바닥 인생을 살았던 한 남자가 자신과 자신이 지켜야할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시작하는 따뜻한 휴먼 드라마로, '태양은 가득히' 후속으로 오는 4월 14일(월)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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