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만화구두' 정가은, "한승연-홍종현 순정만화와 잘 어울려"
기사입력 : 2014.02.14 오후 5:47
정가은 한승연-홍종현 첫느낌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정가은 한승연-홍종현 첫느낌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연기자 정가은이 카라 한승연과 홍종현의 첫느낌을 밝혔다.


정가은은 14일 오후 3시 30분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SBS플러스 월화미니드라마 '여자만화 구두'(극본 이미림, 연출 안길호, 민연홍) 제작발표회에서 "한승연과 홍종현이 캐스팅 됐다는 얘기를 듣고 순정만화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가은은 "웨이브 진 단발머리의 홍종현이 인사를 하는데 만화 속 왕자님처럼 정말 예뻤다. 과연 머리를 자르면 태수 역에 잘 어울릴까 생각했는데 잘 어울렸고, 한승연도 순정만화의 순정파 여주인공 느낌이 들어서 두 사람이 굳이 연기를 안하고 본연의 모습만 보여줘도 잘 되겠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한승연과 홍종현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또한 정가은은 "극 중 제가 맡은 한나는 좋아하는 남자에게 당당하게 좋아한다고 표현하는데 실제 저는 표현 못하는 성격이다. 제가 실제로도 한나 같은 여자가 됐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생겨서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자신의 실제 성격을 언급했다.


'여자만화 구두'는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사랑을 두려워하는 스물넷 여자 신지후(한승연)와 사랑을 믿지 못하는 스물여덟 남자 오태수(홍종현)의 사내 연애 이야기로, 한 편당 10분씩 총 10부작으로 TV와 온라인에서 동시 공개된다.


극 중 한승연은 사랑에 서툰 연애초보 신지후 역을 맡았고, 홍종현은 사랑에 냉소적인 인기남 오태수 역을 맡아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정가은이 맡은 임한나는 놀만큼 놀아 본 현실적인 인물로 태수와 지후의 비밀연애를 알아채고 마음이 흔들린다. 뒤늦게 첫사랑 지후를 되찾고 싶은 남자 최연호 역은 윤종훈이 맡았다.


한편, SBS플러스 드라마 '여자만화 구두'는 오는 24일 오후 3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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