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진 발렌타인데이 맞아 수제 초콜릿 선물 / 사진: 드라마하우스, 퓨처원 제공
연기자 경수진이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밀회' 촬영장에 본인이 직접 만든 초콜릿을 돌려 제작진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지난해 연말 KBS 연기대상 신인상에 빛나는 경수진은 JTBC 새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에서 학창시절 초불량 여고생이었다가 잠재적 천재 피아니스트 선재(유아인)를 짝사랑하면서 착실해진 영원한 '선재바라기' 박다미 역을 맡았다. 다미는 졸업 후 호텔 뷰티숍에서 일하며 선재와의 결혼을 꿈꾸는 당찬 소녀다.
14일 공개된 사진 속 경수진은 앞으로 연적이 될 대선배 김희애에게 공손하게 정성 어린 초콜릿을 선물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직접 만든 수제 초콜릿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어 밝고 명랑한 다미에 맞게 '밀회'(가제) 촬영 현장의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안타깝게도 이날 유아인은 촬영이 없어 초콜릿을 전하지 못했다.
또한 박다미 역할에 맞춰 변신한 스타일도 눈길을 끈다. 청순가련한 긴 생머리에서 밝은 톤으로 염색한 산뜻한 업스타일로 바꿔 발랄한 이미지를 더했다.
한편 JTBC '밀회'는 성공을 위해 앞만 바라보고 달려온 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김희애)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살아온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의 음악적 교감과 애틋한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로,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후속으로 오는 3월 중순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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