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올림픽 신기록 이규혁 과거발언 / 사진 : 이규혁 트위터,KBS2 '승승장구' 캡처
이상화 올림픽 신기록에 과거 발언이 화제다.
지난 11일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열린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이상화(25)는 합게 74초 70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눈길을 끄는 것은 이상화 이규혁 과거발언.
지난 2010년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한 이상화는 이규혁이 어린시절 우상임을 밝히며 "운동하는 모습에 반해 결혼하자 했었다"라며 "그런데 나이가 들고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 시야가 넓혀지니 바뀌게 되더라"라고 덧붙여 폭소케했다.
이에 이규혁은 "이상화 선수의 마음을 알고 있었다. 당시 농담으로 1등 하면 결혼하자고 했는데 그 때부터 이상화 선수가 메달권에 근접하더니, 그 주에 3위를 하더라. 가슴이 철렁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이상화 올림픽 신기록을 내며 금메달을 걸자 해당 발언이 화제를 모으며 이규혁 트위터에 공개된 국가대표 스케이팅 선수들의 단체사진이 눈길을 끈다. 이상화는 이규혁 옆에 붙어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것.
이상화 올림픽 신기록과 과거 이규혁 결혼 발언에 누리꾼들은 "이상화 올림픽 신기록 정말 감동적인 경기였습니다", "이상화 올림픽 신기록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정말정말 응원할게요", "이상화 올림픽 신기록 이규혁씨랑 결혼? 두 사람 좋은 선후배 사이같은데 갑자기 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규혁은 12일 오후 11시부터 열리는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경기에 출전하며 이상화 선수는 오는 13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 출전,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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