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15회 나영희, 김창환과 티격태격 "내 딸은 국민여신"
기사입력 : 2014.02.07 오전 10:11
별에서 온 그대 15회 속 기싸움도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전지현 엄마' 나영희 / 사진: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5회 방송 캡처

별에서 온 그대 15회 속 기싸움도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전지현 엄마' 나영희 / 사진: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5회 방송 캡처


'별에서 온 그대' 15회에서 전지현 엄마 양미연 역의 나영희가 극 중 사소한 기싸움마저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5회에서는 양미연이 천송이의 집에서 짐을 챙겨 나오던 중 도민준(김수현), 영목(김창환)과 마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얼마 전 도민준에게 고백했다 차였다며 서럽게 울던 딸 천송이의 모습이 떠오른 양미연은 도민준에게 다짜고짜 "뭐가 그렇게 잘났어? 혹시 시력이 나쁜가? 우리 딸, 천송이야. 감히 우리 딸을 깠어? 당신이 뭔데?"라며 딸의 자존심을 대신 회복하려는 듯 천송이 편을 들며 따졌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영목은 "저 도민준 애비 되는 사람인데, 말씀이 심하시네요. 당신이 뭔데라뇨"라며 큰소리 치고, 양미연은 어이없다는 듯 "내 딸 천송이에요! 국민여신. 모든 남자들의 워너비. 연애하고 싶은 여자 1위. 천송이라구요!"라고 더욱 팽팽하게 맞섰다.


이어 미연이 "하버드 백 번 나오면 뭘 해? 사람이 책임감이 없잖아! 한번 매니저 하겠다고 나섰으면 끝을 봐야지"라고 도민준의 매니저 일에 대해 언급하자 감정이 고조된 영목은 "댁에 따님이 하도 해달라고 해서 잠깐 일 봐준 거예요!"라며 변명한다. 약이 오른 미연은 민준이 들으라는 듯 "우리 송이 매니저 하겠다는 사람들 줄 섰거든요? 하나도 안 아쉬워! 우리 송이, S&C랑 계약도 했고! 휘경이랑 약혼도 할거고!"라며 끝까지 자존심을 굽히지 않아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별에서 온 그대' 15회를 본 시청자들은 "별에서 온 그대 15회, 오늘것도 대박", "별에서 온 그대 15회, 도매니저 이렇게 멋있어도 되는거임?", "별에서 온 그대 15회, 예고 안 바란다. 퀄리티만 뽑아다오", "별에서 온 그대 15회, 천송이 엄마 은근 귀여움", "별에서 온 그대 15회, 성시경 OST 빠졌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천송이 엄마' 나영희의 톡톡 튀는 감초 역할에 시청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SBS '별에서 온 그대'는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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