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日 3대 도시투어 성황..'팬심 어떻게 사로잡았나'
기사입력 : 2014.02.05 오후 5:32
이준기 일본투어 성황 / 사진: 이준기 소속사 IMX Inc. 제공

이준기 일본투어 성황 / 사진: 이준기 소속사 IMX Inc. 제공


한류스타 이준기가 일본 열도를 뜨겁게 녹였다.


일본 나고야, 오사카, 요코하마 3개 도시를 순회한 이준기는 팬들의 요청으로 예정에 없던 요코하마 추가 공연까지 약 12,000명의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을 사로잡으며 한류스타의 위엄을 과시했다.


이준기는 이번 3대 도시 투어에서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빠트렸다. 관객들은 지난 1월 일본 오리콘 데일리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My Dear(마이 디어)' 뿐만 아니라 댄스와 발라드 등 뮤지션 이준기의 매력에 흠뻑 취할 수밖에 없었다. 이준기 역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목감기 약을 복용해가며 최선을 다했다.


또, 이번 투어에서 이준기는 빅뱅 태양의 '링가링가'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들의 열렬한 함성을 이끌어냈다. 하루 열 시간 넘게 안무 연습하며 의욕을 불태운 이준기는 관계자들 사이에서 "멍석을 깔아줬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반전 매력을 마음껏 펼쳐보였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준기 절친으로 알려진 가수 유승찬과 이준기의 제이슨 므라즈 'I'm yours' 듀엣 무대로 열기를 더해갔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시종일관 기립하며 이준기에게 박수와 함성을 보내는 등 자발적 스탠딩 공연을 완성했다.


이번 공연의 무대, 음향, 조명 스태프들은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공연 최일선에서 활약하는 베테랑들로 구성, "이렇게까지 팬들과 호흡하는 공연은 보지 못했다"고 이준기에게 극찬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준기는 오는 15일(토) 중국 광저우에서 투어 마지막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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