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옥택연, 다혈질 보디가드 변신 "이젠 욱택연이다!"
기사입력 : 2014.01.28 오후 2:20
참좋은시절 옥택연 욱바이커 변신 / 사진: 삼화네트웍스 제공

참좋은시절 옥택연 욱바이커 변신 / 사진: 삼화네트웍스 제공


'참 좋은 시절' 옥택연이 사고뭉치 '욱 바이커'로 변신한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옥택연은 오는 2월 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이서진의 동생이자 다혈질 보디가드인 강동희 역을 맡았다.


옥택연은 지난 17일 경주의 한 야외촬영장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스피드 본능을 불태우며 거리를 질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욱하는 성격에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사고뭉치 강동희로 변신한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상남자의 매력을 발산했다. 옥택연은 놀라울 만큼 무식하고, 거칠고, 주먹질의 달인인 강동희의 모습에 빈틈없이 녹아든 모습으로 현장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옥택연은 우렁찬 목소리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참 좋은 시절' 파이팅!"이라는 에너지 가득한 인사말을 외치며 현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또 촬영 시작 전까지 대본을 들고 대사를 체크하며 자신이 탈 오토바이의 상태까지 점검하는 등 강동희 역에 대해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옥택연은 촬영이 시작되자 어느새 상남자 강동희 역에 빙의돼 날카로운 눈빛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였다. 촬영 시작 전까지 내내 특유의 순둥이 같은 웃음을 지어내던 옥택연이 '큐'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무섭게 돌변하는 모습이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귀띔이다.


한편 KBS 2TV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오게 된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위대함, 내 이웃의 소중함과 사람의 따뜻함을 담아낸다. 오는 2월 22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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