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 후궁 경선 앞두고 달라져 / 사진 : MBC 제공
'기황후' 하지원이 새로운 매력을 예고한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23회에서 승냥(하지원)은 동료와 아이를 모두 잃은 슬픔을 추스르지도 못한 채 매박상단 흑수(오광록)에게 끌려가는 수모를 당했다.
험난한 일을 연달아 겪는 승냥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방송 말미 매박상단의 거처로 끌려온 승냥이 노상궁(이응경)이 건넨 청동거울에서 명종황제의 혈서를 찾아내는 장면이 그려지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혈서가 등장한 가운데 '기황후' 24회 예고편에서는 황궁에서 타환(지창욱)의 후궁을 뽑는 후궁 경선이 열리고 경선에 나갈 후보를 고민하던 백안(김영호)과 탈탈(진이한)에게 "저를 보내주십시오"라고 말하는 승냥의 모습이 예고돼 승냥이 후궁 경선에 나가게 될 것을 암시했다.
21일 '기황후'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승냥이 진지한 표정으로 서책을 읽으며 공부에 집중하거나 악기 비파를 연주하는 매혹적인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자수까지 놓는 색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어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승냥의 모습이 공개되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매박상인들에게 붙잡혔던 승냥이 어떻게 백안과 함께 있는지, 왜 후궁 경선에 나가기로 결심하게 됐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24회는 21일(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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