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희선 / 삼화네트웍스 제공
배우 김희선이 생계형 대부업체 직원으로 변신한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2월 22일 방송될 KBS2 새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 이경희, 연출 : 김진원)은 이서진 김희선 옥택연 류승수 김지호 오현경 윤여정 최화정 김광규 김상호 등 대한민국 명품 배우들의 환상적인 의기투합으로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중 김희선은 뜨겁고 화끈한 지조의 ‘끝판왕’이자, 좌충우돌 생계형 대부업체 직원 차해원 역을 맡아 1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첫사랑 강동석과 재회하면서 심장이 쫄깃해지는 스토리를 그려낼 예정이다.
김희선의 첫 촬영은 지난 11일 경주의 한 공원 앞에서 진행됐다. 구슬픈 눈빛으로 마을 입구에 걸려있는 플래카드를 아련하게 올려다보는 장면으로 촬영에 돌입했던 것. 김희선은 활짝 웃으며 촬영장에 등장, 김진원 PD을 ! 비롯한 제작진과 스태프들에게 차해원표 능수능란한 사투리로 첫 인사를 건네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처음 보는 스태프들에게는 “잘 부탁합니데이.”, 안면이 있는 스태프들에게는 “어머, 너무 반가워예.”라는 구수한 인사말을 건네 현장을 웃음으로 들썩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오게 된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위대함, 내 이웃의 소중함과 사람의 따뜻함을 담을 예정이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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