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이미숙, 냉철한 마원장표 밀당 '안방극장 쥐락펴락'
기사입력 : 2014.01.16 오전 11:30
이미숙 냉철 마원장표 밀당 / 사진 : MBC '미스코리아' 방송 캡처

이미숙 냉철 마원장표 밀당 / 사진 : MBC '미스코리아' 방송 캡처


'미스코리아' 이미숙이 밀당 카리스마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9회에서는 입상에 실패한 지영(이연희)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한편, 마원장(이미숙)이 엿기름 물의 주인인 임선주(강한나)에게 조용하지만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내며 스스로 서울 '진'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이때 마원장은 엿기름 물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잡아떼는 임선주에게 "주최측에 '피검사' 의뢰하면 쉽게 드러나는 일이야"라고 밀어붙이다가도, 따뜻한 밥을 사주면서 "니가 먼저 조용히 물러나. 그럼 너랑 니 애는 보호받을 수 있어. 내가 도와 줄게"라며 회유책을 쓰는 등 반전의 연기로 흥미를 더했다.


특히 이미숙은 어느 장소에서든지 항상 위풍당당한 모습을 드러내는 동시에 냉철한 판단력과 강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뿐만 아니라, 흐름에 맞는 탁월한 연기력과 빛나는 존재감을 과시하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엿기름 물이 열쇠였네요. 무서운 포스로 결국엔 '진' 자리에서 끌어내리다니.. 역시 마원장님!", "변함없는 저 포스! 진짜 마원장님 짱이에요!", "디테일한 내용들은 다 이미숙씨가 끌고 가시는 듯!", "처음엔 이연희씨 때문에 봤는데, 지금은 이미숙씨 때문에 보고 있어요! 연기 최고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미스코리아' 19회는 오늘(16일)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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