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이상우와 멀어진 이유? 결국 '따뜻한 말 한마디'
기사입력 : 2014.01.14 오전 10:21
따뜻한 말 한마디 / 사진 : SBS '따뜻한 말 한마디' 캡처

따뜻한 말 한마디 / 사진 : SBS '따뜻한 말 한마디' 캡처


한혜진이 이상우와 멀어진 이유가 전해졌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월화극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한혜진과 이상우는 이혼 후 양육문제를 두고 말다툼을 벌였다.


은진(한혜진 분)은 이혼하게 되면 딸 윤정(이채미 분)이를 자신이 키우고 싶다고 했고 성수(이상우 분)는 "널 뭘 믿고 맡기냐? 그동안 너 애 생각은 했냐?"라며 은진을 몰아부쳤다.


이에 은진은 "당신 사실도 한 번 말해볼까? 당신 인신공격도 해봐?"라고 말했고 성수는 "내가 괜히 바람폈어? 산후 우울증으로 니가 나한테 어떻게 했어"라며 모진말을 했다. 그의 말에 은진은 "당신이 나한테 어떻게 했는지 생각 못하지?"라고 성수에게 상처받았던 과거를 떠올렸다.


딸 윤정이 태어났을 때 은진도 성수도 갑자기 부모가 되어 어찌할 바를 몰랐다. 은진은 육아에 힘들어 눈물을 보였고 성수는 그런 은진에게 "제발 유난 좀 떨지마. 애 너 혼자 낳았냐. 우리 엄마 애 셋 낳고 밭에 나가 일 하셨다"라고 말한 뒤 방을 나갔다.


은진은 당시를 떠올리며 "당신 말 잊을 수 없어. '제발 유난 좀 떨지마. 애 너 혼자 낳았냐. 우리 엄마 애 셋 낳고 밭에 나가 일 하셨다'. 내가 제일 어려울 때 당신은 날 외면했다"라며 가슴 아팠던 과거를 전했다.


'따뜻한 말 한마디'의 은진과 성수의 멀어진 이유에 누리꾼들은 "'따뜻한 말 한마디' 못해줘서 혹은 못들어서 바람 피우는 내용", "'따뜻한 말 한마디' 진짜 후벼파네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없어 누구도 욕할 수가 없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3일 방송된 '따뜻한 말 한마디'는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9.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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