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조선욕 "버티고개에 앉아있을 놈들"…조선시대에 '정말?'
기사입력 : 2014.01.09 오후 5:39
김수현 조선욕 /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 캡처

김수현 조선욕 /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 캡처


김수현 조선욕이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별에서 온 그대' 7회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가 간장게장의 과장 광고에 속아 형편없는 간장게장을 산 모습이 담겼다.


이에 도민준(김수현 분)은 "이런 밤중에 버티고개에 가서 앉을 놈들"이라고 하며 "버티고개라고 약수동에서 한남동으로넘어가는 고개가 있었어. 옛날에는 그 고개로 장사꾼들이 많이 다녔는데, 좁고 험해서 도둑들도 많이 숨어있었거든. 그래서 남한테 사기를 치거나 못된 사람들을 보면 이렇게 말하곤 했지"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천송이는 "병자년에 이어 버티고개냐? 그런 건 어디서 배워? 교육방송 즐겨봐?"라고 되물으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현 조선욕에 누리꾼들은 "김수현 조선욕, 버티고개라니 진짜 작가님은 저런 거 어디서 알아요?", "김수현 조선욕 진짜 빵 터졌다. 교육방송보면 저런거 나오나", "김수현 조선욕 완전 웃겼음 근데 전지현 반응이 더 웃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수현 조선욕 모습이 공개된 '별에서 온 그대' 7회는 24.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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