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응큼남 등극 / 사진 : MBC '황금무지개' 방송 캡처
정일우가 음흉한 상상으로 '응큼남'에 등극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에서는 백원(유이)이 섹시한 의상을 입고 요염한 포즈로 도영(정일우)에게 다가가 유혹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백원의 뜻밖에 행동에 도영은 황홀한 표정을 짓지만 이내 꿈인 걸 알고는 실망한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공조수사를 위해 백원과 팀을 이루게 된 도영은 작전명을 '야동커플' 로 정해 자칫 오해를 살 뻔 하지만 뭘 모른다는 표정을 지으며 "늦은 야밤에 행동하는 커플 이라는 뜻입니다"고 능청스럽게 대처했다.
정일우는 회가 거듭될수록 유이에 대한 마음을 점점 키워나가며 그녀와 조금씩 가까워지기 위해 다양한 매력으로 자신의 존재를 어필하고 있다. 이어 유이와 일로 엮이게 될 때는 냉정함을 유지하려 하지만 어느새 그녀와의 로맨틱을 꿈꾸고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도영앓이'를 일으키고 있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 19회 시청률은 12.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매주 토일 밤 9시 55분 방송.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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