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한지혜 대본리딩 / 사진 : 드림이앤엠 제공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KBS 별관에서 진행된 이날 대본 리딩 현장에는 책임 프로듀서인 배경수PD와 집필을 맡은 허성혜 작가를 비롯해 주연배우 윤계상(정세로 역), 한지혜(한영원 역), 조진웅(박강재 역), 김유리(서재인 역), 송종호(공우진 역), 손호준(한영준 역) 등은 물론 아역배우서부터 명품배우들까지 수십여명의 배우와 모든 스태프들이 참가해 발 디딜 틈 없는 장관을 이뤄내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뜨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된 리딩은 대사는 물론 지문 하나까지 꼼꼼히 읊으며 실전을 방불케 했으며, 배경수 PD의 주도하에 배우들의 연기 톤, 어조 등 섬세하게 교정하는 모습으로 전무후무한 치열함을 엿보였다.
무엇보다 첫 호흡임에도 긴장감, 웃음, 애틋함까지 넘나드는 환상의 팀워크를 선보였던 배우들의 시너지에 모든 이들이 입을 모아 대박을 예감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위험한 인연으로 얽히며 감정 열연을 선보이게 될 윤계상과 한지혜의 잿빛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여실히 입증했다.
여기에 김영철(한태오 역), 조진웅, 송종호 등의 연기파 배우가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김유리, 손호준 등의 청춘 배우들이 극적 재미와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특히, 극초반에 등장하는 태국 장면을 위해 현지어를 구사하는 배우가 참석해 더욱 리얼리티를 높였다고.
배경수 PD는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마부작침'의 끈기와 열정을 가지고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 연기자, 스태프, 시청자 모두가 행복한 드라마가 되길 소원한다"고 포부를 전해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한편 KBS 2TV '태양은 가득히'는 태국 총기살인사건으로 인해 인생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남자 정세로(윤계상)와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 한영원의 지독한 인연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월 10일(월) 밤 10시 첫 방송 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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