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1994' 19화 유연석, 고아라에 "여전히 네가 좋다" 고백
기사입력 : 2013.12.22 오전 10:03
응답하라1994 19화 유연석 고아라 고백 / 사진 : tvN '응답하라 1994' 방송 캡처

응답하라1994 19화 유연석 고아라 고백 / 사진 : tvN '응답하라 1994' 방송 캡처


'응답하라 1994' 유연석이 솔로가 된 고아라에게 진실된 고백을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19화 방송에서는 보름간 한국에 머물게 된 칠봉(유연석)이 나정(고아라)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 운전면허가 있다는 사실을 숨긴 채 그녀와 여러 차례 시험을 보러 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칠봉은 나정이 면허 시험에 최종 통과하기까지 걸린 3일 동안 일부러 필기 시험에 낙방하면서 그녀와의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나 얼마 후 동일(성동일)의 사고 소식을 접한 그는 택시가 안 잡혀 안절부절 못하는 나정을 병원으로 데려다 주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고, 그의 거짓말을 눈치챈 나정으로부터 이동하는 내내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만 했다.


동일이 무사한 것을 확인한 후 칠봉이 수준급 운전 실력을 숨길 수 밖에 없었던 사연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칠봉은 "보름 뒤면 다시 미국가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 일부러 그랬다. (나정을) 이번에 놓치면 정말 끝이라고 생각했다"고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또한 유연석은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그리고 그때 네 옆에 아무도 없다면 우리 연애하자고 했던 말 기억하냐"며 1996년 자신이 일본으로 떠나기 전 나정에게 했던 약속을 상기시켰다. 이에 곤란한 듯 시선을 피하는 나정에게 그는 또다시 "나 네가 너무 좋다.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았고, 아직도, 지금도 좋다"며 솔직 담백한 고백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응답하라 1994 19화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응답하라 1994 19화, 칠봉이 귀여운 거짓말에 미소가 절로 난다", "응답하라 1994 19화, 칠봉이 고백 들으며 내가 다 설렜다", "응답하라 1994 19화, 솔직, 담백한 칠봉의 고백에 가슴이 뭉클", "응답하라 1994 19화, 일편단심 순정남 면모에 반했다", "응답하라 1994 19화, 사이다 커플이 이루어지려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방송 말미에 칠봉, 나정, 쓰레기(정우)의 운명적인 삼자대면을 그리며 긴장감을 고조시킨 tvN ‘응답하라 1994'는 매주 금토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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