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 동생 안재현 /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1회 캡처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 동생 역이 관심을 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새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에서 전지현의 동생으로 첫 등장한 안재현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여심 독점을 예고했다.
이날 안하무인 한류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은 자신을 비하하는 악플들에 속상해 하던 중 엄마로부터 동생 천윤재(안재현 분)가 집에 안들어왔다며 찾아보라는 말을 듣고 전화기를 든다.
당시 천윤재는 친구들과 PC방에서 게임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그 때 옆 자리 친구들이 누나인 천송이의 얼굴로 합성을 하는 것을 보게됐고 "당장 지워"라며 의자를 발로 차는 모습으로 반항아인 면모에 누나를 생각하는 따뜻한 모습을 엿보게 하며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반면 친구들은 "너 천송이 좋아했냐"라는 말로 누나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한 상황으로 그려진다.
'별에서 온 그대' 천송이 동생으로 등장한 안재현은 지난 2009년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신인상으로 등장한 모델출신이다. 이후 JTBC '이수근 김병만의 상류사회'에서는 택배맨으로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이후 MBC 뮤직 '뮤직톡톡 마블링'에서 달샤벳 수빈과 함께 MC로 활약하기도.
안재현은 백아연의 '느린 노래'를 비롯 케이윌의 '이러지마 제발', 씨스타19 '있다 없으니까', 조용필 19집의 'Hello' 티저영상까지 다수의 뮤직비디오에서 활동해왔지만 정극 도전은 '별에서 온 그대'가 처음이다. 이에 또다른 모델 출신의 훈훈한 비주얼 배우 탄생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을 기대케 한다.
한편, SBS '별에서 온 그대'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15.6%를 기록해 명불허전 전지현-김수현의 위력을 입증했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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