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치파오 옷태 / 사진 : 레이앤모 제공
'예쁜 남자' 후속으로 2014년 1월 첫 방영될 KBS 2TV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 연출 김정규)의 김현중이 중국전통의상인 치파오를 입은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 속 김현중은 흰색의 치파오를 입고 슬픈 감정을 억누른 채 누군가의 죽음을 애도하는 분향을 하고 있다. 흰색 치파오는 엄숙함 속에 결연한 의지를 담은 김현중의 표정과 감정을 간결하면서도 강렬하게 전달하고 있다.
극 중 상하이 방삼통 구역을 장악하고 있는 황방파의 대두령인 설두성 역을 맡은 최일화는 보스(회장님) 전문 배우다운 포스로 치파오를 소화하고 있다. 호방한 기질과 뛰어난 지략을 지닌 인물인 설두성은 조선과 중국을 집어삼키려는 일국회에 맞서 정태(김현중)의 조력자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황방파의 2인자 왕백산은 카리스마 연기의 본좌인 정호빈이 열연한다. 중국식 정장차림을 한 정호빈은 짧은 머리와 강렬한 눈빛으로 남성다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드라마에서 정태를 이끌어줄 최일화, 정호빈은 카메라 밖에서도 연기에 대한 조언이나 의견을 나누며 김현중에게 자상한 가르침을 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김현중은 "훌륭한 대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이분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감격시대'는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환타지를 보여줄 감성로맨틱누아르로, 2014년 1월 15일(수)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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