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이 3色 매력 / 사진 : 킹콩엔터 제공
윤진이의 3色 귀요미 매력이 눈길을 끈다.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 깜짝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윤진이가 드라마 '신사의 품격', '천명'에서 매력만점 캐릭터로 활약했던 모습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응답하라 1994'에서 빙그레(바로)와 알콩달콩한 사랑을 나누는 연상의 와이프 진이로 등장한 윤진이는 좋아하는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깜찍한 윙크와 기습 뽀뽀를 감행하는 등 솔직발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수줍지만 적극적인 사랑 표현은 무뚝뚝한 연하남 빙그레의 마음까지 녹일 정도로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그런 윤진이가 2012년 드라마 '신사의 품격'을 통해 싱그럽고 톡톡 튀는 매력의 임메아리로 처음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신예라는 사실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극 중 첫사랑의 열병을 앓게 했던 최윤(김민종)과 무려 17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윤진이는 풋풋하고 순수해서 더 아름다운 순애보를 그리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뿐만 아니라 윤진이는 드라마 '천명'에서 180도 다른 터프하면서도 유쾌한 조선판 말괄량이 소백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더벅머리를 하고 사내아이처럼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하다가도 짝사랑 상대 최원(이동욱)과 함께일 때면 순박한 소녀로 돌오가는 윤진이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흐뭇한 아빠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이처럼 윤진이는 자신만의 개성과 특유의 색깔을 덧입혀 만인의 기억에 남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상큼발랄하고 순박하며 사랑스러운 그녀의 매력은 극의 비타민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 더욱 빛났다. 특별 출연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폭발적인 관심을 부른 윤진이의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윤진이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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