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임수향-진세연 '감격시대' 포스터, 별들의 전쟁 방불
기사입력 : 2013.12.10 오전 9:36
감격시대 포스터 촬영 / 사진 : 레이앤모 제공

감격시대 포스터 촬영 / 사진 : 레이앤모 제공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남자' 후속으로 2014년 1월 방영될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 연출 김정규) 포스터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11월 서울 논현동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감격시대' 포스터 촬영장에는 배우 김현중, 임수향, 진세연을 비롯한 주요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화기애애하고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포스터 촬영을 마쳤다.


주인공 신정태 역을 맡은 김현중은 등장부터 강렬한 눈빛으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중절모에 신사복을 입은 김현중은 살짝 주먹을 쥐어 보이는 것만으로도 완벽한 파이터로 변신했다. 김현중은 시종일관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우수에 찬 표정으로 내면의 아픔을 간직한 파이터의 모습을 연출했다.


신정태의 상대역인 데구치 가야 역의 임수향은 화려한 기모노에 고혹적인 어깨선을 드러내며 여인의 처연함과 비밀스런 카리스마를 동시에 지닌 거부할 수 없는 뇌쇄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촬영 내내 불편하고 무거운 장식과 기모노 차림에도 불구하고 고난이도 자세를 멋지게 소화해 현장의 박수를 받았다.


진세연은 가수 지망생인 옥련으로 분해 발랄하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으며 은은한 살구빛 드레스로 청순한 아름다움을 한껏 드러내기도 했다. 촬영 내내 생기 넘치는 함박 웃음으로 현장의 활력소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이다.


이날 촬영 현장은 별들의 전쟁을 방불케 했으며 선후배 연기자들의 멋진 호흡을 엿볼 수 있었다. 아역 배우들은 발랄한 모습으로 현장의 생기를 불어넣었고, 베테랑 중견 배우들은 노련함과 카리스마로 현장을 이끌었다. 또 비주얼 강한 젊은 배우들의 출연이 많아 현장 분위기는 더욱 훈훈했다고.


제작사 레이앤모 측은 "활기 넘치는 최고의 분위기 속에서 배우들이 완벽하게 자기 역할을 소화해준 덕분에 어느 때보다 멋지고 스타일리시한 포스터가 완성될 것 같다"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는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환타지를 보여줄 감성로맨틱누아르 장르로, 장근석-아이유 주연의 '예쁜남자' 후속으로 내년 1월 방송될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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