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질투 4종 / 사진 : KBS '예쁜남자' 영상캡처
장근석의 질투 4단계 모습이 안방극장 여심을 사로잡았다.
KBS2 수목극 '예쁜 남자'에서 독고마테 역의 장근석이 사랑스런 폭풍질투 4단계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그는 같은 질투라도 다르게 표현해내 디테일을 살리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것.
아이유(김보통 역)가 이장우(최다비드 역)의 집에서 밤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고 장근석은 "너 진짜 이 남자랑 같이 있었어?! 어젯밤에!"라며 눈에 힘을 주고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 카리스마가 느껴지게 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장근석은 밤이 되자 전화기를 들었다 놨다하며 "김보통(아이유 분)은 그 놈 집에 있는 거야, 오산에 간거야? 안 궁금해. 하나도 안 궁금해!"라며 안절부절 못하는 귀여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장근석은 아이유가 본가인 오산으로 돌아갈 기미가 보이지 않자 사업을 위한 합숙이라는 핑계로 친구인 김지한(덕생 역)을 이장우의 집에 데려다 놓으며 유유히 걸어 나오는 능청스런 모습으로 시선을 끌며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했다.
무사히 MG 홈쇼핑과 계약을 체결한 후 완판이라는 기록까지 달성한 장근석은 서로 손을 잡고 기뻐 어쩔 줄 몰라하는 아이유와 이장우를 보면서 기쁨과 서운함이 뒤섞인 묘한 표정을 지어 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특히, 장근석은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지 못한 혼란스런 감정을 완벽히 표현해내며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에 묘하게 사랑에 빠져가는 장근석의 모습이 질투 4단계로 디테일하게 표현되며 '예쁜남자'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 것.
한편, 장근석이 질투의 화신으로 등극하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는 KBS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는 오늘(5일) 밤 10시에 6회가 방송된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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