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장희진, 반전 가족사 담담히 언급 '가슴 뭉클'
기사입력 : 2013.12.02 오전 10:13
장희진 반전 가족사 / 사진 :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방송 캡처

장희진 반전 가족사 / 사진 :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방송 캡처


장희진이 '세결여'에서 화려한 톱스타 다미의 숨겨져 있던 가족사를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이하 세결여) 지난 방송에서는 산속 별장에서 만나게 된 다미(장희진)와 준구(하석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준구는 다미가 병원에 입원했던 것에 대해 활동하는데 무리는 없는지, 몸상태는 괜찮은지 걱정했고, 이에 다미는 자신이 약을 먹은 것이 바보짓이었다며 한탄했다.


이어 다미는 준구와 숲길을 걸으며 "오빠 아니고도 나 그만 살고 싶은 이유 많고도 많아"라며 말문을 열었고, 큰 오빠와 작은 오빠의 사업 밑천을 마련해 주었지만 사업이 잘 되지 않아 오히려 빚더미에 앉게 되었다고 이야기 했다.


운동화에 티셔츠, 청바지를 입고 오디션에 참가했다 운 좋게 대사 네 마디로 배우를 시작했고, 그런 생활이 8년이나 되었다는 사연을 말하며 그 동안 남몰래 심신이 지쳐있었음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이내 곧 준구에게 "이거 돈 달라는 것 아니야 그거 아니야"라며 그가 혹시라도 자신을 오해할까 우려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날 장희진은 '톱스타'라는 화려한 수식어 뒤에 감춰져있던 가정사를 이야기하며 준구에게 모든 것을 내어보였으며, 격정적 순애보를 펼치며 제멋대로 보이던 다미가 사실은 아픈 내면을 마음 속 깊숙이 담아둔 채 살아가고 있는 모습으로 반전 면모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다미의 화려한 모습 뒤 숨겨져 있던 가정사가 놀랍다", "불같은 사랑을 하는 다미가 의외로 속이 깊은 것 같다", "가정사를 이야기 하면서도 준구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안쓰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매주 토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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