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윤아 입막음 눈키스 / 사진 : SM C&C 제공
'총리와 나' 이범수 윤아의 '007작전'을 방불케하는 스릴감 넘치는 스틸이 공개됐다.
28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극본 김은희, 윤은경, 연출 이소연) 측은 '대쪽 총리' 권율 역의 이범수와 '구멍 기자' 남다정 역의 윤아가 누군가를 피해 벽 뒤로 몸을 숨긴 긴장감 넘치는 상황에 빠진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윤아를 자신의 뒤로 숨기며 위험으로부터 구출하고자 하는 듯한 이범수가 윤아가 말을 하지 못하도록 입막음을 하며 다소 심각하면서도 코믹한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연찮게 이범수의 품 안에 안기게 된 윤아는 깜짝 놀란 채 이범수를 바라보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장면은 윤아가 자신의 천적인 기자와 총리실 직원들에게 몸을 숨겨야 하는 상황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자, 이를 발견한 이범수가 극적으로 구출해주는 장면을 담은 것이다. 윤아가 이범수에게 처음으로 가슴 콩닥거리는 두근거림을 느끼는 중용한 장면으로 두 사람은 '비밀'을 공유하며 가까워지게 된다.
이범수와 윤아는 이 장면을 위해 여러차례 의견을 나누며 촬영에 임했다. 특히 두 사람은 웃음이 만발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과감히 서로에 몸을 부딪치며 리허설을 진행했고 단 시간 내에 촬영을 마쳐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KBS 2TV '미래의 선택' 후속으로 오는 12월 9일 첫 방송될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 반전로맨스를 그리며, 첫 방송 이후 매주 월화 밤 10시에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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