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박신혜 김우빈 졸음 끝판왕 / 사진 : 화앤담픽처스 제공
'상속자들' 이민호-박신혜-김우빈-김지원-박형식이 졸음과 싸워가며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는 '쪽잠 투혼' 현장이 포착됐다.
이민호-박신혜-김우빈-김지원-박형식은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강력해지는 케미 돋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빡빡하게 이어지는 촬영 현장 속 단 5분만이라도 잠을 보충하고 체력을 충전하기 위해 쪽잠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짧은 대기 시간 동안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잠깐이라도 눈을 붙이며 '상속자들'에 올인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졌다. 추운 날씨에도 이어지는 고난도의 밤샘 촬영에서 시간을 쪼개가며 잠을 자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지친 기색 하나없이 촬영을 시작하는 열정을 발휘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민호와 박신혜는 가장 많은 촬영 분량으로 인해 매일 두 세시간의 잠을 자는 살인적인 스케줄을 이어가고 있다. 이민호는 틈이 생길 때면 어김없이 잠을 청해 현장의 졸음지존으로 등극했고, 박신혜는 쪽잠을 자도 붓기 하나없는 모습으로 나타나는 덕분에 낮잠고수로 통하고 있다.
김우빈은 극 중 최영도에 몰입해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하다 5분간 주어진 휴식시간에 그대로 앉은 채 스르르 잠이 드는 쪽잠 투혼으로 현장을 달구고 있다. 악동 카리스마를 내뿜는 극 중 모습과는 전혀 다른 천진한 표정으로 잠든 모습이 현장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또, 카메라 앞에서 독한 카리스마를 뿜어냈던 김지원은 촬영 종료 후 촬영장 한 켠에 앉아 조용히 잠에 빠져든 채 방전된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잠이 모자란 스태프들을 챙기고 걱정하다 의자에 기대앉은 채 깨알 같은 풋잠에 빠져버린 김지원의 모습이 촬영장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박형식이 촬영 쉬는 시간동안 자신의 점퍼를 뒤집어쓰고 몰래 꿀잠을 즐기는 현장을 박신혜에게 들켜 버린 에피소드도 펼쳐졌다. 박신혜가 잠들어있는 박형식에게 몰래 다가가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그 사진을 공개하면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SBS '상속자들' 15회는 27일(내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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