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말 한마디 포스터 3종 공개 / 사진 : HB엔터테인먼트 제공
부부 힐링 프로젝트 SBS 새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의 포스터 3종이 공개됐다.
오는 12월 2일 첫 방송을 앞둔 SBS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측이 4인 4색 치명적 카리스마가 담긴 메인 포스터를 비롯해 극 중 대립의 중심인 한혜진, 김지수의 실루엣 포스터를 공개해 기대를 모은다.
레드와 블랙의 강렬한 색채감이 돋보이는 메인 포스터는 비교적 담담해 보이는 한혜진, 김지수 표정과는 대조적으로 고민에 찬 듯한 지진희와 이상우의 눈빛에서 위기에 부딪혀 불안한 심리상태가 드러나 두 부부의 미묘한 갈등과 긴장감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두 번째 포스터에서는 몽환적이면서도 따뜻한 색감의 배경과 대비되는 배우들의 치명적인 카리스마가 담겨 심리 감성 스릴러라는 독특한 장르를 표정 안에 녹여내 감각적인 스타일의 드라마 탄생을 예고했다.
한혜진은 밝고 당찬 성격의 바른생활녀를 김지수는 주도면밀한 외유내강 캐릭터를 눈빛과 표정으로 완벽하게 표현해냈고, 온전한 자신을 위한 삶에 대해 고뇌하는 지진희 그리고 세 사람과 대조적인 미소를 보이는 이상우의 모습에서 과연 이들이 어떻게 가족, 부부 관계 회복을 그려낼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세 번째로 공개된 두 여배우의 실루엣 포스터는 드라마의 흐름의 중심이 되는 한혜진과 김지수, 두 캐릭터의 복잡미묘한 심리적 갈등을 상징적으로 담아내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는 '수상한 가정부'의 바통을 이어받아 12월 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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