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박신혜 / S.A.L.T 제공
'미남이시네요', '넌 내게 반했어', 최근 '상속자들'까지 트렌디한 작품을 통해 한류퀸으로 떠오른 박신혜의 아시아 열풍이 거세다.
최근 해외에서 이어진 SBS '상속자들' 시청열기에 박신혜 효과가 더해져 일본, 중국, 태국 등 아시아는 물론 미국, 아랍 등에서까지 '상속자들'과 차은상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것.
박신혜 주연의 '상속자들'은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닷컴에서 누적조회수가 무려 3억 4천만뷰를 돌파했다. 이는 역대 한국드라마 중 조회수 1위의 쾌거다. 박신혜 주연의 ‘미남이시네요’는 역대 한국드라마 중 6위에 올라 있다.
중국 현지 관계자는 "한류 열풍을 몰고 온 '미남이시네요'를 비롯 '넌 내게 반했어''이웃집 꽃미남'까지 출연작마다 중국에서 사랑받은 박신혜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상속자들'은 방송 전부터 관심이 높았다. ‘상속자들’이 중국에서 상상 이상의 인기를 모으고 있어 탄탄했던 박신혜 열기 또한 하루가 다르게 뜨거워지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로 박신혜의 웨이보 팔로워는 단기간에 가파르게 상승해 120만명을 돌파했고 바이두 여배우 일간 검색 순위에서는 중화권 여배우를 모두 제치고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중국, 홍콩, 일본, 한국, 대만의 여배우를 모두 포함한 이 순위에서 30위권 내 이름을 올린 한국 여배우는 박신혜 뿐이다.
소속사 S.A.L.T. 엔터테인먼트는 "대사 뿐 아니라 눈빛으로 말하는 박신혜의 표현력과 노래, 댄스 등 다재 다능한 면모를 갖춘 점이 해외 팬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까닭인 것 같다. 올해 초 한국 여배우로는 처음으로 아시아투어를 가졌 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외 팬들과 만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신혜는 ‘상속자들’에서 어두움과 밝음을 오가는 감정의 흔들림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차은상=박신혜" 공식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상속자들' OST 차은상 테마곡 'Story'를 직접 부르는가 하면 스탠딩에그의 ‘넌 이별 난 아직’의 리메이크 음원을 발표하는 등 멀티테이너의 면모를 유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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