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여자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여주인공 등극 / 사진 : SBS '상속자들' 방송 캡처
'상속자들' 박신혜가 똑 부러지는 솔직당당한 모습과 속 깊은 모습으로 언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14회에서는 엄마를 모욕하는 라헬(김지원)의 뺨을 당당히 마주때리는가 하면 탄(이민호)에게 보고싶었다고 말하는 솔직한 은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어 보나(크리스탈)의 파티에 라헬(김지원)의 주문으로 커피를 배달하게 된 은상은 "쉽게 가면 안되냐"는 탄의 만류에도 "너한테 배운건데? 다칠 거 알지만 그래도 직진~! 다녀올께"라고 선언하고, 떨리지만 당당한 목소리로 자신은 졸부가 아니며 사배자 전형으로 전학왔다는 사실을 친구들 앞에 털어놓았다.
가난하다는 사실보다 거짓말 때문에 괴로웠던 마음의 짐을 내려놓은 것. 그 동안 언니 혹은 엄마의 심경으로 함께 마음 졸이며 은상을 지켜보던 여성 시청자들은 은상의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오늘 은상이 처음부터 끝까지 멋있었다~ 난 여자인데 은상앓이중", "힘들어도 오뚝이처럼 일어나는 차은상, 이렇게 사랑스러운 캐릭터라니", "민폐, 어장관리 없는 똑 부러지는 여주! 그런 은상이를 200% 표현해내는 신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상속자들' 15회는 오는 27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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