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동영상] '예쁜남자' 장근석, "아이유 함부로 대할수 없는 존재"
기사입력 : 2013.11.18 오후 6:55
'예쁜남자' 장근석-아이유 / 사진 : 더스타 현성준기자,star@chosun.com

'예쁜남자' 장근석-아이유 / 사진 : 더스타 현성준기자,star@chosun.com


배우 장근석이 아이유를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존재라고 언급했다.


장근석은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남자' 제작발표회에서 "아이유를 배우로서도 존중하다"고 말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장근석은 "아이유와 연기 호흡을 맞춰보니 배우 활동만 오래해온 것처럼 호흡이 길고 본인의 연기 포인트가 저하고 맞아서 사전에 연습을 많이 하지 않아도 잘 맞을 정도로 호흡이 잘 맞고 관계도 정말 좋다"며 아이유를 극찬했다.


장근석이 맡은 독고마테는 역사도 바꿀수 있는 얼굴이라는 평가를 받는 국보급 비주얼의 소유자이며, 아이유가 맡은 김보통은 마테만을 바라보는 대한민국 흔한 보통 여자다.


아이유는 장근석이 연기하는 캐릭터가 비난의 대상이 될 수도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예쁜 사람에게 끌리는 건 본능이라고 생각한다"며 "독고마테는 가만히 있는데 본능에 이끌린 열 명의 여자들이 그에게 배움을 주는거다. 마테가 비난받을 점이 있다면 신이 완벽한 외모를 내려주신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독고마테를 진정한 예쁜남자로 만드는 '멋진여자' 홍유라 역의 한채영은 "성공한 여자들에게 하나씩 배워가면서 깨닫고 성공을 향해 달려가며 성장하면 예쁜남자고 나약해하고 실패하면 나쁜남자가 아닐까 싶다"며 예쁜남자와 나쁜남자의 차이점을 짚었다.



특히 장근석은 "아시아에서는 공연도 하고 다른 이벤트도 많이 할 수 있는데 한국에서 잘할 수 있는 건 배우로서 연기를 하는거라고 생각한다. 아이러니한 게 동료 배우들과 연극을 하고 싶다고 많이 얘기했다. 그 의미는 배우로서 연기하는 것 때문에 지금까지 버텨왔다는 것"이라며 "'예쁜남자' 역시 장근석이라는 이름을 되찾기 위해 선택한 게 가장 크다. 배우가 될 것이냐 스타가 될 것이냐는 질문을 스무살 때도 받았는데 저는 스타배우가 되고 싶다"는 말로 성장하는 배우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가수 활동을 마치고 곧바로 연기자로 활동을 이어가는 아이유도 "찾아주는 곳이 있으면 정말 기쁜 마음에 달려가게 된다.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심지어 하라고 기회를 주니까 더 열심히 하게 된다"며 성숙한 자세를 보였다.


이어 아이유는 "가수 활동에서 받는 부담감이나 스트레스를 연기 활동하면서 해소하고, 연기하면서 오는 딜레마나 어려운 점들은 노래하면서 해소한다. 서로 좋은 상호작용을 하는 것 같아서 가수와 배우 활동 병행이 정말 재밌고 스스로에게도 좋은 기운을 많이 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보급 비주얼과 마성을 지닌 예쁜 남자 독고마테가 대한민국 상위 1% 성공녀 10인방의 여심을 훔치면서 얻은 노하우를 통해 진정한 예쁜 남자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마테성공백서 드라마 '예쁜 남자'는 오는 20일(수)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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