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빈 물벼락 굴욕 / 사진 : 비밀문화전문산업회사, 콘텐츠K 제공
'비밀' 배수빈의 물벼락 촬영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 제작진이 공개한 이 장면은 지난 7일 방송된 14회에서 유정(황정음)에게 변명으로 일관하던 도훈(배수빈)이 단발(정수영)에게 물벼락을 맞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배수빈은 물벼락을 맞은 와중에도 호탕한 웃음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급격히 떨어진 기온에도 아랑곳 않고 물벼락을 맞은 배수빈의 모습에 함께 촬영하던 황정음과 정수영은 물론 스태프들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특히 핫팩과 난로로 젖은 몸을 잠시 녹이고 바로 촬영을 이어간 배수빈은 물벼락 굴욕 후 분노에 찬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배수빈에게 물을 뿌려야했던 정수영은 빗자루로 바닥의 물기를 쓰는 것으로 배수빈에게 미안함을 표했고, 이에 배수빈은 장난스런 미소를 지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배수빈의 배려 덕분에 물벼락신은 순조롭게 촬영할 수 있었다는 전언이다.
한편 신드롬에 가까운 화제를 만들고 있는 드라마 '비밀'은 오는 14일 대망의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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