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혜 엄마 역할 첫 도전 / 사진 : 점프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지혜가 MBC 드라마 페스티벌 '나 엄마 아빠 할머니 안나'(극본 현라회, 연출 최병길)로 1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나 엄마 아빠 할머니 안나'는 드라마 페스티벌이라는 취지에 맞게 독특하고 실험적인 작품으로, 대사를 주고받기보다 나레이션 기법을 활용해 극을 이끌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극중 서지혜는 선천적인 소아마비로 휠체어에 앉아 생활하는 엄마 역을 맡았다. 빛을 좋아하고 꽃을 좋아하며 화가로서의 재능을 갖추고 있지만 스스로 열등감의 벽을 세워 상처를 받기도 하는 인물이다.

이번 작품을 위해 MBC는 고품질 방송을 위해 촬영에 초고선명 영상 제작이 가능한 UHD(Ultra High Definition) 초고화질 시네마카메라를 대거 투입하는 등 전 제작 과정을 UHD로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지혜 소속사인 점프엔터테인먼트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굉장히 신선하다고 느꼈다. 또한 이제까지 보여주지 못한 역할이기 때문에 색다른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MBC 드라마 페스티벌 '나 엄마 아빠 할머니 안나'는 12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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