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이지아-엄지원-송창의-하석진, 의미심장 3종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 2013.11.05 오후 12:05
세번 결혼하는 여자 3종포스터 공개 / 사진 : 삼화네트웍스 제공

세번 결혼하는 여자 3종포스터 공개 / 사진 : 삼화네트웍스 제공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 엄지원, 송창의, 하석진, 조한선, 서영희가 3종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9일(토) 첫 방송될 SBS 새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는 이지아, 엄지원, 송창의, 하석진, 조한선, 서영희, 김용림, 강부자, 김용건, 한진희, 김자옥, 오미연, 오미희 등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총집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과 상징적인 의미를 암시하고 있는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3종 포스터가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신부 이지아의 단독컷부터 이지아, 송창의, 하석진이 함께 포즈를 취한 3인컷. 주인공 6인방이 총출동한 세 번째 포스터가 공개됐다.


무엇보다 웨딩드레스에 왕관과 면사포를 쓰고 있는 신부 이지아가 실루엣만으로 드러난 1인 포스터는 결혼에 임하는 신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극중 두 번째 결혼을 한 주인공 오은수(이지아)가 고개를 숙이고 깊은 생각에 잠긴 채 정면이 아닌 옆쪽을 보고 있는 모습이 결혼에 대해 심사숙고하는 신부의 심리상태를 고스란히 전달해 주고 있다.


이지아, 송창의, 하석진이 출격한 포스터는 한 명의 신부와 두 명의 신랑이라는 독특한 구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슬픔에 잠긴 듯한 표정의 신부 이지아와 이지아가 들고 있는 부케를 같이 잡아주고 있는 신랑 송창의, 하석진의 모습이 애틋하면서도 안타까움을 안겨준다. 두 번의 결혼을 통해 느낀 이지아의 심리상태, 결혼에 대한 어려움과 불안함을 담아내고 있다.


이지아, 송창의, 하석진, 엄지원, 조한선, 서영희 6인방이 집결한 포스터는 주인공들간의 복잡 미묘한 관계가 그려지면서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이지아는 웃고 있는 하석진의 품에 안겨있지만 송창의의 손을 지긋이 잡고 있어 이혼 후에도 송창의와 좋은 관계로 지내는 사이임을 내비치고 있는 것.


또한 절친 조한선을 다정하게 끌어안고 있는 엄지원과 두 사람을 의식하고 있는 서영희의 모습이 세 사람의 관계를 말해주고 있다. 특히 이지아와 엄지원은 정면을 바라보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두 여자를 향해 시선을 두고 있어 결혼에 대한 두 여자의 고민과 주변 인물들 간의 얽히고설킨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부모세대와는 또 다른 결혼관과 달라진 결혼의 의미, 나아가 가족의 의미까지 되새겨 보는 드라마로, 오는 9일(토)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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