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서남주나' 신다은, 무아지경 맨발 회식…'빠빠빠' 열창
기사입력 : 2013.11.04 오전 10:08
신다은 무아지경 맨발 회식 / 사진 : MBC '사랑해서 남주나' 방송 캡처

신다은 무아지경 맨발 회식 / 사진 : MBC '사랑해서 남주나' 방송 캡처


'사랑해서 남주나' 신다은의 무아지경 맨발 회식이 화제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 11회에서 하경(신다은)이 협력업체 사장들을 설득하기 위해 회식을 주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경은 백화점 입점을 앞두고 빠듯한 스케줄 때문에 물량을 맞출 수 없다는 협력업체 사장들을 설득하기 위해 회식자리를 마련, 사장들의 비위를 맞추며 일을 성사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회식을 주도했다.


회식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박상철의 '무조건'을 열창하던 하경은 협력업체 사장들이 주는 술을 모두 받아 마신 탓에 취기가 오르기 시작하고 조용히 화장실로 자리를 피한다. 이런 하경이 걱정된 재민(이상엽)은 잠시 후 그녀를 찾으러 화장실로 향하지만 만나지 못한다.


하경을 찾아 헤매던 재민은 다른 룸에서 들려오는 낯익은 목소리에 놀라고, 목소리가 들리는 룸의 문을 여는 순간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크레용팝의 '빠빠빠'를 열창하며 춤을 추고 있는 하경을 발견한다.


이미 만취한 하경은 재민을 사람들에게 소개하며 분위기에 취해 무아지경에 빠지는가 하면 이런 자신을 룸에서 데리고 나온 재민에게 "노래 불러야 되는데"라며 눈이 반쯤 풀린 상태로 비틀거리는 등 구두를 잃어버린지도 모른 채 맨발로 만취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신다은의 무아지경 맨발 회식 장면은 지난달 27일 서울 청담동 한 술집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에서 신다은은 늦은 시간 촬영으로 지쳐있는데다 다소 어색할 수 이는 장면이었지만 이상엽을 비롯해 다른 배우들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실제 만취한 것처럼 완벽하게 열연해 현장 분위기를 환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언니 정말 매력 있네", "신다은표 빠빠빠 너무 귀여웠어요", "실제로 술 마신 듯 신들린 연기", "망가져도 예쁘다", "열혈 팀장 은하경! 만취연기 대박", "오늘의 명장면!", "이상엽이랑 빨리 잘됐으면 좋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사랑해서 남주나'는 매주 토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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