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름, 80년대 미녀스타 왕조현 변신 '도도한 매력 만점'
기사입력 : 2013.11.04 오전 9:57
한보름 수사부반장 캐스팅 / 사진 : 키이스트 제공

한보름 수사부반장 캐스팅 / 사진 : 키이스트 제공


한보름이 MBC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 페스티벌' 7번째 이야기에서 1980년대 버스차장으로 변신한다.


드라마 '수사 부반장-왕조현을 지켜라'(이하 수사부반장)는 1989년, 수사반장 열풍이 일었던 지방 소도시의 한 고등학생이 사랑하는 여자를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드라마 내용을 모방하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극중 한보름은 1980년대를 뜨겁게 달군 중국 여배우 왕조현을 닮은 왕유미 역을 맡았다. 한보름은 모든 일에 있어서 당당하고 도도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바치는 지고지순한 순정녀 유미로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보름은 "많은 분들께 향수를 불러일으킬 만한 시대 속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어 더 치열하게 촬영에 임했다. 매력 만점 버스차장 왕유미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드림하이', '금 나와라 뚝딱'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한보름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소지섭의 첫사랑 차희주 역을 통해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과 청순과 섹시를 오가는 반전 외모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 최근 개봉한 영화 '밤의 여왕'에서 엉뚱 발랄한 비디오 가게 아르바이트생 장미 역을 맡아 통통 튀는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때문에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경험을 쌓으며 입지를 다져 온 한보름이 '수사부반장'에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MBC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 페스티벌' 제7회 '수사부반장'은 오는 14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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