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남자' 장근석-아이유, '방부제 커플' 첫 만남 어땠나
기사입력 : 2013.11.01 오후 12:02
장근석 아이유 첫 만남 / 사진 : 그룹에이트, 파인애플홀딩스 제공

장근석 아이유 첫 만남 / 사진 : 그룹에이트, 파인애플홀딩스 제공


'예쁜 남자' 장근석과 아이유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상, 정정화)에서 국보급 비주얼 독고마테와 흔한 여자 김보통 역을 맡은 장근석과 아이유. 시내버스를 타고 있는 평범한 중딩 김보통(아이유) 앞에 비범한 외모의 고딩 오빠 독고마테(장근석)가 나타났다.


김보통은 독고마테와의 첫 만남을 잊을 수 없다. 사랑 앞에 설레는 소녀의 수줍은 감성을 갖고 있던 중학교 시절 마테와의 첫 만남이 있었기에 김보통의 사춘기는 더욱 특별했다. 보통에게 처음으로 두근거림을 안겨준 독고마테. 그날 이후 마테바라기를 자처한 김보통의 네버엔딩스토리는 십년 가까이 이어져오고 있다.


장근석과 아이유는 현재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완벽하게 10대의 독고마테와 김보통으로 변신했다. 장근석은 화이트 티셔츠와 진을 매치한 내추럴한 스타일에서도 샴푸의 요정급 머리칼을 찰랑거리며 샤방샤방 외모를 과시했다.


아이유는 교복차림에 커다란 뿔테안경을 쓰고 순정만화를 좋아할 것만 같은 평범한 중딩 소녀로 돌아갔다. 또, 동공확대, 하트뿅 눈빛, 교감을 원하는 손가락 등 첫 눈에 반한 연기 3종세트로 촬영장에 소녀감성을 한껏 불어넣었다는 후문이다.


강렬한 첫 만남 이후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독고마테가 흔하디흔한 김보통에게 눈길 한 번 줄리 만무. 그러나 해맑은 긍정소녀의 애정공세는 절대 지치는 법이 없으니, 독고마테와 김보통의 예측 불허 로맨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는 현재 방영 중인 '비밀' 후속으로 11월 20일(수)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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